“체계적 시설관리로 시민안전 확보”
“체계적 시설관리로 시민안전 확보”
  • 시정일보
  • 승인 2006.08.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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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훈 건설위원장
김동훈 건설위원장은 임기 중 해결과제 중 하나로 “한강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강개발이 서울이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먹고 살아갈 수 있는지 결정하는 키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람이 살고 봐야한다”면서 ‘환경과 인간의 조화’를 통한 건설을 강조했다. 그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개발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천성산터널과 새만금사업 등에서의 환경운동가들의 반대로 사업이 늦춰져 엄청난 사회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위원회 현안을 소개하신다면.
“정부의 부동산관련 세율조정으로 세수가 줄어듦에 따라 재정의 운영을 더 치밀하고 정확하게 수립하는 게 필요하다. 대중교통체계개선은 서울시의회에도 새로운 정책개발과 과감한 집행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지만 유색아스팔트포장은 이번 장마와 태풍에서 기술적 한계에 노출됐다. 이를 계기로 자동차전용차로의 포장방법에 대한 전향적이며, 기술 중심적인 기준에서 재검토하겠다.”
-정책수립과정에서 시민의견 수렴방안은.
“세미나와 공청회, 토론회 등 활발한 정책토론과 의안심의를 통해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관련, 9월19일 경 ‘서울시 하수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해당사자간 민원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임기 중 해결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먼저 적은 집중호우에도 쉽게 침수되는 하수시스템이 열악한 지역의 불량하수관 등 하수시설을 개선하겠다. 또 서울의 젖줄인 한강도 자연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상류지역의 개발, 그리고 추가적인 홍수제어용 댐 신축부족으로 수해로부터 완벽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하상 준설을 통해 유수단면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시민안전과 직결된 한강교량의 내진설계도 보완할 계획이다.”
-지역구 현안은 무엇인지.
“장승백이길이 지난 2000년 국사봉터널 개통 이후에도 아직 확장되지 못하고 있다. 이 길은 9호선과 연결되는 등 지역개발의 계기가 될 것이다. 또 노량진뉴타운이 지정됐지만 변화가 더디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도동 일대와 성대시장, 장승백이 일대도 뉴타운으로 지정돼야 한다. 현안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方鏞植 기자 /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