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대명시장 ‘2011 한가위대축제’ 개최
남문·대명시장 ‘2011 한가위대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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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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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민속최대인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8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대표 전통시장인 남문·대명시장에서는 ‘2011 한가위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문시장에서는 떡메치기와 국악공연, 한지공예를 이용한 차받침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렸으며, 대명시장에서는 주민노래자랑과 각설이 공연이 열리는 등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또 시간대별로 생선, 과일 등 추석 필수 제수용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반짝 세일’과 경품추첨을 하는 등 각종 이벤트도 마련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장 상인들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통시장을 많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대명시장을 직접 방문한 차성수 구청장은 “대명시장도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면 내년쯤에는 훨씬 더 좋은 시장으로 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변할 것”이라며 대명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천구는 현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주 문화행사가 열리는 ‘문전성시’ 프로그램을 남문시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대명시장에 대해서는 시설현대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금천구는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4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현대시장 입구~시흥동 우체국앞, 남부시장 입구~천지랜드 앞)의 주차를 허용했다. 또 대명시장 및 주변상가지역은 단속을 지양하고 계도위주로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