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e정부 ‘수출 역군’
강남구 e정부 ‘수출 역군’
  • 시정일보
  • 승인 2004.03.19 11:41
  • 댓글 0

日 사가시 전자정부 구축 로얄티 4만불 수익


강남구가 국내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전자정부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일본 사가시 전자정부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삼성SDS(대표 김인)와 이코퍼레이션.JP(대표 염종순)는 강남구의 전자정부 모델을 사업모델로 하여 사가시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강남구에 개발 자문비 명목으로 총 4만불의 로얄티를 지급하기로 한데 따라 1차 로얄티 2,800만원을 강남구에 지급하였다.
일본 현지 벤처기업인 이코퍼레이션.JP는 일본 사가시 전자정부구축 컨설팅 업무를 13억원에 수주하였고, 삼성SDS는 사가시의 기간행정 시스템 구축프로젝트를 10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양사는 향후 사업진척에 따라 나머지 로얄티를 강남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로얄티로 받은 수익금을 세입세출외현금으로 재무과에서 임시관리하고 정보화교류 기금조례를 제정하여 기금으로 출연할 방침이다.
국내 지자체 전자정부사업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에서 벤치마킹되는 사례는 강남구가 처음이며, 이는 향후 우리나라 IT기업이 일본의 지자체의 전자정부구축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