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IP기반 방송통신망 개통
광진구, IP기반 방송통신망 개통
  • 시정일보
  • 승인 2004.03.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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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기존망 활용...연간 1600만원 절약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기존 구정정보통신망 및 인터넷망을 활용하여 별도 방송 전용회선 없이도 동사무소 및 아파트 단지 등에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는 IP기반 방송통신망을 구축했다.
구는 지난해 동사무소와 구의회 및 자양3동 8차 현대아파트, 자양3동 대동아파트, 광장동 9단지 현대아파트 등을 시범 지역으로 정하고 5,646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2월부터 두 달간 IP기반 방송통신망을 구축하였으며, 2월 한 달간을 시험 방송기간으로 운영하였다.
이어 3월 2일부터는 16개 동사무소와 구의회를 대상으로 방송서비스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에의해 지금까지 구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던 아침방송을 구·동 전직원이 함께할 수 있게 되고 회의 소집 등의 신속한 의사 전달도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시범아파트로 선정된 3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인터넷망을 통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월 1회)에 구청 방송실(본관 3층 친절팀)에서 직접 안내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종 구행사, 문화강좌, 세금납부 등의 구정소식과 주민에게 꼭 필요한 행정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재해등 긴급상황시에는 신속한 전달 매체로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IP 통신망 개통으로 구·동 직원간 일체감을 조성하고 관내 주민에게 보다 가까운 행정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도 기존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통신망을 활용함으로써 별도 방송 전용회선을 사용할 때 드는 연간 1,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시범 운영 중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주민 호응도를 조사, 반응이 좋을 시 IP기반 방송통신망을 관내 아파트 전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