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뒷골목 청소봉사대 발족
할아버지 뒷골목 청소봉사대 발족
  • 시정일보
  • 승인 2004.03.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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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인회 사회봉사 활발

할아버지 ‘뒷골목 청소 봉사대’가 움직인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사당3동 학수 경로당 노인회에서는 노인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뒷골목 청소 봉사대를 발족하고 지난 10일부터 봄맞이 대청소에 들어갔다.
뒷골목 청소 봉사대는 학수 경로당 노인회 외 8개 노인회장, 사당3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회원 등 6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2회 이상 △청소, 쓰레기, 무단투기 및 소각행위 단속 △학수, 녹천, 등산로, 배드민턴장 주변 자연보호 △삼일, 양지공원 청소와 시설물 관리 △음식물 쓰레기 배출, 재활용품 분류 수거 홍보 등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봉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로효친 사상 고취 등 청소년 선도 활동도 실시하게 된다.
뒷골목 청소 봉사대 홍용후 회장은 “매일 경로당에서 할일 없이 시간만 소일하는 것보다는 뭔가 지역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고 “봉사대 발대식 소문이 다른 동에 알려지게 되자 각 동에서 청소 봉사대 발대식을 갖기 위해 문의가 오고 있다”며 봉사대 조성에 대한 자긍심을 대신했다.
한편 지난 3일 사당3동사무소 마당에서는 학수 경로당 노인회 외 8개 노인정 할아버지와 사당3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뒷골목 청소 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쓰레기는 무단투기와 불법 소각행위 방지를 위해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청소하는 등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