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독서도우미’ 인기 짱
‘친절한 독서도우미’ 인기 짱
  • 시정일보
  • 승인 2006.09.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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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동 책사랑회’ 도서대여 자원봉사
거동불편 노인과 중증 지체장애인 등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도 독서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서초구 반포3동 책사랑회(회장 김양리) 자원봉사자 20명.
이들은 동 주민자민센터 2층 책사랑방에 매일 2명씩 오전·오후로 나누어 출근, 도서대여 도우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요일별 4명씩 그룹을 편성, 2주에 한번씩 돌아가며 70세 이상 노인들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증 지체장애를 가진 이들을 찾아 방문대여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KDC(Korea Decimal Classification) 한국도서관협회 도서분류법 기준에 의거 1만2183권에 이르는 도서 전량에 대한 대대적인 분류작업도 실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책사랑회 자원봉사자 빈혜영씨는 “힘든 작업이었지만 도서분류를 통해 문학류가 보유도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좀 더 다양한 종류의 도서가 비치되도록 기증활동 등도 전개, 반포3동 책사랑방이 주민들에게 마을도서관으로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