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청렴도 ‘최상위 그룹’
은평구, 청렴도 ‘최상위 그룹’
  • 시정일보
  • 승인 2004.03.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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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위원회 232개 기초자치단체 평가 결과

민선3기 들어 오직 구민을 위한 행정을 목표로 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 공무원의 청렴도가 최상위층인 구로 평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부패방지위원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9∼12월까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의 공사계약·건축사용승인(검사)·인허가 등 23개 대민업무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로 은평구가 ‘청렴도’ 최상위 그룹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조사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무원에게 금품·향응 등을 실제로 제공한 빈도 및 규모, 관청의 정보 공개 정도 및 업무처리 공정성, 부패방지 노력도 등 총 11개 항목을 설문조사해 이를 수치로 계량화 한 것이다.
청렴도 측정결과 은평구는 종합청렴도 10만점에 8.63점(전국평균 7.54점) 및 업무별 청렴도는 공사계약 8.94점(전국평균 8.30점), 건축사용승인 8.30점(전국평균 7.85점), 허가업무 8.69점(전국평균 8.30점)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앞지른 평가를 받았다.
은평구는 민선3기 출발부터 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한승헌 전 감사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클린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청렴 생활화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금년 3월부터는 신규임용·전입공무원에게 은평구 공무원 행동강령, 소양(직무)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로서 윤리의식·친절봉사자세를 확립하고 기초적인 직무능력 배양에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다.
구는 이번 청렴도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더 수준높은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스스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무원의 청렴도 향상에 더욱더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