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원녹지 가을가뭄 대비 수목 급수작업 시행
양천구, 공원녹지 가을가뭄 대비 수목 급수작업 시행
  • 시정일보
  • 승인 2006.10.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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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최근 계속된 가을 가뭄 해소를 위한 수목 급수 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지난 8월27일 이후 한달여간 서울지역에 비다운 비 없이 계속된 고온 건조한 날씨에 공원 및 녹지대의 조경수가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새로 심거나 옮겨 심은 지 오래 되지 않은 나무와 뿌리가 깊지 않은 키 작은 나무가 가뭄에 취약하여 잎이 마르고 수세가 쇠약해 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수목 급수작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는 가로변 녹지대를 비롯 공원, 가로수 등의 수목 급수 작업을 위해 구에서 보유한 급수 차량 2대와 임차한 급수차 1대를 긴급 투입 하는 등 가뭄 대비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 9월27일부터 양천소방서에서 소방차를 긴급 지원 받아 하루 총 120여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어 일단 가뭄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가에 인접한 어린이공원, 마을마당 등 짜투리 공간까지는 급수작업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상황으로 양천구 관계자는 녹지가 조성된 학교 등 공공기관, 녹지와 접한 인근 상가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급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