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업무 경영마인드 도입…원가절감 등 기대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16일부터 1억 이상 모든 공사의 발주전 원가계산의 적정여부를 조달청에 검토의뢰해 시행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의 계약 체결시 일부 발주부서의 원가 분석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직원들이 재료비와 노무비, 경비 등 단가산출과 품셈 등을 부적절하게 적용함으로써 예산낭비의 요인이 많다고 판단, 이 같이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원가계산에 대한 적정성과 합리성 여부를 검토 및 확인하기 위해 1억 이상 모든 공사의 발주전, 계약 또는 회계 등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기관인 조달청에 원가계산서의 적정여부를 검토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원가계산은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 등 계약의 특수성으로 인해 적정한 거래 시례가격이 없는 경우 계약의 목적이 되는 공사들을 재료비와 노무비, 경비와 일반 관리비 및 이윤으로 구성해 정한 가격을 말하는 것으로, 구는 작년 한 해 동안 34건 120억원 가량의 공사를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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