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생태복원 발로 뛴다
도봉구 생태복원 발로 뛴다
  • 시정일보
  • 승인 2006.10.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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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도봉21실천단, 산사랑 체험활동
도봉구(구청장 최선길)의 환경단체인 ‘맑고 푸른 도봉21’ 실천단은 지난 18일 쌍문근린공원에서 산사랑 체험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시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봉 실천단은 우리의 생활권에 있는 작은 산들이 무분별한 등산로 개설 등으로 황폐화돼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산사랑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계 복원 운동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실천단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는 테마별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전개된 산사랑 체험 활동에는 맑고 푸른 도봉21 실천단 300여명과 함께 구립어린이집 원아 250명이 참여해 산사랑 표현, 숲생태놀이, 숲체험, 외래식물 제거활동 등 즐거운 놀이와 활동을 통해 생태복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산과 숲을 주제로 ‘산사랑 표현 마당’ 그리기 행사를 갖고 우수작품을 선정 시상해 아이들에게 생태계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으며 그밖에도 산 사진 작품과 환경보전 포스터 전시회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체험을 통한 자연사랑 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구 관계자는 “이날 어린이들은 탁본, 나무 껴안기 행사 등을 통해 자연과 동질감을 느끼고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지며 그 소중함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