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반 축소로 행정효율 높인다
통·반 축소로 행정효율 높인다
  • 시정일보
  • 승인 2006.10.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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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통ㆍ반 광역화 ‘대통제’ 실시 조례안 통과
부천시(시장 홍건표)가 통·반 제도를 획기적으로 변경하는 ‘대통제’를 실시, 행정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통장 직선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막고 선거 과열의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현행 통ㆍ반 획정기준을 1개통 4~6개반에서 최대 12개반으로 확대하고, 1개반 20~30가구를 최대 60가구로 확대(공동주택은 1동 기준)하는 ‘대통제’ 추진을 위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 통과시켰다.
그동안 시에서는 37개동에서 매월 평균 48건의 통장선거를 직접선거로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동사무소 업무 중 통장선거 업무가 큰 부담으로 작용됐고, 후보자간 다툼 및 주민갈등도 야기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해왔다.
이에 시는 통ㆍ반장의 기능과 역할정립 등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강구, 통ㆍ반의 획정을 광역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광역통제를 도입,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07년 1월부터 2년간 통장의 자연감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통ㆍ폐합을 실시해 2008년 12월부터는 현행 1173개의 통이 최대 587개로 축소됨에 따라 연간 통장수당 19억원이 절약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