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20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역할연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직원역할연기 발표회는 지난 6월 직원들로부터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공모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을 선정, 그간 시나리오에 맞는 캐릭터를 선발해 연습에 들어갔다.
이날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발표회를 가진 ‘아가씨, 제발 우리 결혼 좀 시켜줘’는 죽은 부인과 혼인신고를 해달라는 주인공에 대해 공무원의 재치와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역할연기 발표회는 공무원의 입장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장이 되어 이들과 접점을 찾아가는 민원응대의 노하우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친절마인드 제고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아 고객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표회 후에는 재테크에 대해 접할 기회가 비교적 적은 직원들을 위해 삼성생명 WLT사업부 유평창 파이낸셜 코디네이터를 강사로 초청, ‘성공적인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구는 이날 재테크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개인역량 향상은 물론 주도적인 변화능력 함양에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