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모사업 선정, 에너지자립타운 등 집중투자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 정부 공모사업에서 1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육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신재생에너지 정부 공모사업비는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12억7900만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1차) 16억7900만원, 2차 81억7800만원 등 총 111억36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삼척시는 지난 수년 간 원전유치여부를 놓고 대립하다 2014년 주민투표를 통해 원전백지화의 물꼬를 텄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시정 제1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는 원전1기의 발전용량과 맞먹는 1GW를 넘어섰고, 전국에서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사업 지원조례를 제정 운영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삼척시는 자체 공영수익사업으로 등봉태양광발전소(353㎾)와 종합운동장 주차장 태양광발전소(228㎾)를 건설해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 선정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높은 주민수용성이 심사과정에서 큰 역할을 차지했다”며 “향후 정부의 3020정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육성 및 보급 사업을 더울 확대해 나가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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