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성북구청장 / 동행(同行)하면 동행(同幸)합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 동행(同行)하면 동행(同幸)합니다
  • 시정일보
  • 승인 2018.01.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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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사랑하는 50만 성북구민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무술년(戊戌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얀 눈밭에 새로운 길을 새겨 나가듯 2018년의 하루하루가 감동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기원합니다.

성북구청 엘리베이터 한 켠에 놓인‘작은 의자’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잠시 몸을 의지하기도 하고 임산부나 아이들이 짧은 시간 앉기도 합니다.

구청 직원의 제안으로 놓은 작은 의자 하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담고자 이름도 동행(同幸)의자라 지었습니다. 구청에 들렀다가 이 의자의 가슴 따뜻한‘배려’에 공감한 한 주민은 버려진 가구를 재활용해 의자를 만들고 아파트 전체 엘리베이터에 놓았습니다. ‘작은 의자’ 로 시작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우리 지역사회로 퍼져 주민과 행정이 이심전심 동행(同行)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아파트 경비원과의 상생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동행(同·幸)계약서를 작성한 성북구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행정이 적극적으로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지역 곳곳에서는 동행(同行)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의 자긍심이 되었습니다.
성북구는 2018년을 ‘동행(同幸)의 사회적 가치 확산 원년’으로 삼아 사람중심의 구정운영과 시민성의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배려와 상생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

늘 그래왔듯 구정의 모든 출발점은 구민 여러분의 요구가 될 것이고 구민 여러분의 참여를 모든 정책의 원칙으로 삼을 것입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항상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