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6월까지 실시
서울시,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6월까지 실시
  • 이승열
  • 승인 2018.01.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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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명 참여, 급여 18% 올라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1월10일부터 6월 말까지 '2018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진행한다. 참여하는 시민은 총 5500여명(서울시 500명, 25개 자치구 5000명)이다. 

시는 경기침체와 동절기 사업 중단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소득 단절을 막기 위해 올해도 지난해처럼 사업 시작일을 20여일 앞당기고, 전체 사업기간도 5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올해는 최저임금 상승(시급 7530원)으로 1일 6시간 근무 시 일 4만6000원을 지급한다. 월평균 임금은 140만원(식비, 주․연차수당, 4대보험료 포함)으로 지난해보다 약 20만원 오른다.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동절기에는 안전모, 안전화, 안전조끼 등을 지급하고, 하절기에는 모기퇴치약, 쿨토시, 마스크 등을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한다. 비상시를 대비한 구급약도 작업장마다 비치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올 한 해 총 1만1000명의 공공근로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 등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공공근로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경험을 쌓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