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올해 교육사업에 91억원 투입
강동구, 올해 교육사업에 91억원 투입
  • 방동순
  • 승인 2018.02.22 16:59
  • 댓글 0

학교환경 개선, 특화프로그램 예산 늘려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속가능 행복교육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관내 유치원 및 초·중·

고·특수학교 90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총 91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체계적으로 학교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대비 약 4% 예산을 증액했다.

구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질 높은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힘써왔다. 2017년 12월21~22일 관내 43개 초ㆍ중ㆍ특수학교 및 33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2018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고, 지난 9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별 세부 지원사업과 내용을 꼼꼼히 정했다.

지원이 확정된 주요 사업은 총 10개 분야다.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16억6000만원 △명문고 육성 지원 7억원 △유치원 지원 1억8000만원 △친환경 무상급식 및 우수 농축산물 지원 등 약 43억5000만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 약 15억원 △건강한 학교 사업 1억5100만원 △좋은 중학교 만들기 추진 약 3억원 △중등 Needs Call 상담사(상담자원봉사자) 운영 1억500만원 △외국어 학습 체험 지원 8000만 원 △주민ㆍ청소년 참여예산 지원 6700만원이다.

2018년에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이 지난해보다 4억 6천만 원 증가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멀티미디어 및 정보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교육 흐름에 발맞춰 노후된 학교 방송기기를 교체하고,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급식실 시설을 개선하는 등 학생들이 늘 이용하는 필요 시설들을 개선한다. 또한 학생과 학교별 개성을 존중하는 독서 토론, 1인 1악기 배우기, 방과후 교실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행복한 교육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온 지역사회가 끊임없이 소통, 협력하고 있다”며 “안전한 학교, 든든한 울타리인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와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