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국제선 4개 노선 취항확정
양양공항 국제선 4개 노선 취항확정
  • 한성혜
  • 승인 2018.03.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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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무비자 입국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첫 결실...연해주·하바롭스크 운항재개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법무부와 동남아 3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을  대상으로 지난 1월22일부터 4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양양국제공항 동남아 무비자 입국제도 시행의 첫 결실로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하노이 2개 도시 취항을 확정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 2개 도시는 운항재개 등 4개 도시 취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무비자 입국제도는 동남아 3개국의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양양국제공항 입국 시 비자 없이 
15일간 강원도, 서울 등을 관광할 수 있게 한 제도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하노이 노선 운항은 마닐라 노선은 2002년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취항하는 것으로 필리핀항공이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시범운항을 하고 700여명의 필리핀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한다.

강원도는 동남아노선 다변화에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판단,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연장 운항하는 방안을 전세기사업자와 협의키로 했다. 하노이 노선은 27부터 내달 28일까지 베트남의 비엣젯항공이 총 13회 운항, 2,000여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한다. 

이들 관광객은 설악산, 춘천 남이섬, 평창동계 올림픽스타디움, 강릉오죽헌 등을 체험한다.
또한 금년 2월말로 운항이 종료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노선도 러시아 야쿠티아항공이 
오는 5월2일부터 11월14일까지 57회 운항하고, 특히 블라디보스톡 노선은 운항기간 중에 내년 하계운항부터 정기노선 개설 신청을 사업자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최근 양양국제공항 취항을 제안한 항공사는 젯트스타퍼시픽항공(베트남 하노이), 시티링크항공(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2개사로 운항기간, 운항기종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해 적기 취항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중국 정부가 현재까지 사드보복 일환으로 한국행 전세기운항을 불허중이나 해제를 전제로 사업자와 취항도시 선정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에는 일본 기타큐슈, 대만 가오슝, 김해, 제주 등 4개 노선이 개설, 운항중에 있으며, 특히 일본 기타큐슈노선은 5월13일 부터 부정기에서 정기노선으로 전환돼 동남아 및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를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