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 ‘홍익인간’ 정신으로 평화통일 이룩
한권의 책/ ‘홍익인간’ 정신으로 평화통일 이룩
  • 주현태
  • 승인 2018.04.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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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출판사, 이상진 著 '대담한 통일론' 출간

 

[시정일보]한반도 분단이 70년을 넘었다. 통일은 우리 민족의 염원을 넘어 세계사적 과제이다. 국제질서의 변화로 보면 한반도의 통일이 선결되지 않고는 인류의 궁극적 소망인 세계평화를 기약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뚜렷해지고 있다.

11년 만에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평화 통일을 위한 길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하늘아래 출판사가 펴낸 <대담한 통일론>은 이상진 작가가 생각하는 안전하게 남ㆍ북이 통일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작가는 책을 통해 한민족이 연합할 수 있는 비전을 세우고 완벽한 안보를 갖춰 북한이 남한을 무력으로 장악할 수 없음을 분명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감한 경제 교류와 물적ㆍ인적 교류로 북한을 세계의 중심 무대로 끌어내 자유와 인권과 평화를 누리게 하고 남과 북이 함께 힘을 모아 세계사의 모범이 되는 선진통일국가를 만들어 내는데 초점을 뒀다.

한반도는 갈등의 축소판이다.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유물론과 유신론, 반(反)인권과 인권 우선, 비종교권과 종교권 등이 대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통일은 냉전 유산의 마지막 청산이자 세계평화의 초석이다. 이 작가는 이렇게 얽혀있는 한반도를 차근차근 한 단계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진 작가는 “남한이 이것저것 작은 부분까지도 따지게 된다면 북한 주민의 고통은 해소될 수 없다”며 “이제부터는 의약품, 식량, 기술, 도로, 항만, 전기 등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경제 교류와 인적 교류의 물꼬를 트는 것이야말로 대담한 통일론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