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등 불법취업 등 브로커 검거
미국·일본 등 불법취업 등 브로커 검거
  • 시정일보
  • 승인 2004.03.25 14:38
  • 댓글 0

서울 양천경찰서(서장 정임수총경)는 17일 국내 미혼여성들을 상대로 불법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일본 등 유흥업소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등 2명을 검거 1명은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입건했다.
이날 구속된 김모(44세·노원구 중계동거주)씨는 사문서위조 등 전과9범으로 생활정보지 등에 「미국·일본 클럽 여종업원 급구 단기간 목돈최고 자신있게 전화주세요」란 광고를 게제 이를 보고 연락한 19세에서 30세미만의 젊은 여성들만을 골라 재직증명서 등 서류를 위조 부정한 방법으로 비자를 발급받게 하여 미국비자는 900만원, 일본비자는 100만원씩의 수수료를 챙긴 후 미국과 일본 등 유흥업소에 불법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천경찰서 조현대외사계장은 “이들이 국내 경제사정이 어려운 점을 이용 젊은 여성들을 생활정보지에 광고로 현혹 마구잡이로 미국과 일본 등 유흥업소에 불법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광고내용과 연락번호를 추적 노원구 상계동 모호텔 앞 노상으로 유인 검거하여 범행일체를 자백받아 구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계장은 “이날 압수된 수첩에 적혀있는 여성들의 명단과 전화번호를 상대로 계속 여죄를 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근 어려운 국내경제사정으로 취업을 못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한 범죄가 빈번히 발생할 것에 대비 끝까지 추적 발본색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鄭七錫 기자 / chsch7@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