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교통약자 위한 ‘무장애정류소’ 착공
시정일보/ 교통약자 위한 ‘무장애정류소’ 착공
  • 문명혜
  • 승인 2018.04.25 15:14
  • 댓글 0

강감창 의원, 주민 민원청취 후 사업후보지 포함
‘무장애 정류소’ 착공식에 참석한 강감창 의원(우측 첫 번째)이 공사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무장애 정류소’ 착공식에 참석한 강감창 의원(우측 첫 번째)이 공사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송파구에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정류소’가 설치된다.

지난 24일 송파푸르지오시티ㆍ한화오벨리스크 정류소에서 ‘무장애 정류소 승차대 및 BIT 착공식’이 열리면서 대내외에 공개됐다.

‘무장애 정류소’는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와 일반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류소로, 서울시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첫 삽을 뜬 정류소 공사는 약 10여일의 공사를 끝내고 5월 초순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엔 버스 승차대 착공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여 온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ㆍ송파4)이 참석했다.

강감창 의원은 “송파푸르지오시티ㆍ한화오벨리스크 정류소는 상시 이용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버스표지판 한 개만 달랑 세워져 있어 우천시나 더운 여름날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이 고통을 겪어왔다”면서 “이제 일반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들도 쾌적하게 버스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이번 무장애 정류소는 인근 주민들이 강감창 의원에게 민원을 제기했고, 강 의원은 즉시 해당 지역을 ‘무장애 정류소 사업후보지’에 포함시켜 착공이 이뤄졌다.

이번 착공한 무장애 정류소는 △서울시 표준형 승차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저상버스의 정류소 정위치 정차 및 근접정차를 유도하는 라운드경계석 △휠체어대기공간 △점자블럭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세심한 설계가 돋보인다.

착공식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이제는 궂은 날에도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주민의 민원에 귀 기울여 준 서울시와 강감창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