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북정상회담 ‘기쁨 두배 생일파티’
27일 남북정상회담 ‘기쁨 두배 생일파티’
  • 유주영
  • 승인 2018.05.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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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김재현·고동환 주무관 깜짝 생일 축하 이벤트
강병호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중간)과 직원들이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을 축하해 주고 있다.
강병호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중간)과 직원들이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을 축하해 주고 있다.

[시정일보]동대문구는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해 ‘이색 직원 생일 파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4월27일을 기념해 당일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1300여명의 동대문구 직원 중 영광의 주인공은 김재현 주무관(주택과, 행정7급)과 고동환 주무관(도시계획과, 시설7급)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깜짝 생일 이벤트는 소박하지만 직원들의 정성으로 준비한 피자, 케이크 등 다과류와 진심어린 축하 메시지가 함께했다.

생각지도 못한 깜짝 생일축하에 놀란 김재현 주무관은 “제 생일에 이런 역사적인 순간이 함께해서 영광이다. 구청에서 이렇게 생일 축하 자리까지 만들어 주실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감사하고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함박웃음으로 생일촛불을 껐다.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