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10개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10개 자치구로 확대
  • 문명혜
  • 승인 2018.05.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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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성북, 강동, 도봉, 강북, 노원, 금천구에서 서대문, 은평, 동작 추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기존 6개 자치구에서 올해부터 10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 자치구와 전국 산지의 친환경 농산물을 1:1로 매칭해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성북구, 강동구,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금천구 6개구에서 시행했고, 오는 7월부터 4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번에 서대문구, 은평구, 동작구 3개구 참여가 확정됐고, 7월내 1개 자치구가 참여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부터 서울시 10개 자치구에 친환경 식재료 직거래 공공조달시스템이 구축된다.

친환경 식재료 직거래 공공조달시스템은 기존 5~7단계에 달했던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와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다.

건강한 식재료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적정한 가격에 공급, 지속가능한 도농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이다.

공공급식을 통해 공급되는 농산물 식재료는 잔류농약검사의 3단계(생산-유통-소비) 안전성 검사를 마친 식재료다.

도농상생 급식에 참여하는 산지 기초지자체는 엄격한 단계의 심사를 거쳐 4곳이 선정됐다.

4곳 산지 기초지자체는 전북 전주시와 군산시, 전남 영광군과 강진군이다.

전주시는 서대문구와 1:1매칭산지로 결정됐고, 나머지 군산시, 영광군, 강진군은 추후 참여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수입농산물, 화학농약, GMO 등 우리의 식탁이 지속적으로 위협받는 현실에서 친환경 식재료의 공적조달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의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민의 먹거리 가치를 실현하는데 큰 가치가 있다면서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