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1년, 방문객 1천만 돌파
‘서울로7017’ 1년, 방문객 1천만 돌파
  • 문명혜
  • 승인 2018.05.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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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2~3만명 발길…휴식ㆍ산책ㆍ조망 목적으로 방문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작년 5월20일 개장한 ‘서울로7017’이 1년 만에 방문객 1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로7017’은 차량길을 도심속 ‘보행길’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 준 대표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주말은 하루 평균 3만명, 평일은 평균 2만명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외국인도 약 200만명이 다녀갔다.

서울로 방문객 연령대는 20대가 26%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3%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16일 현재 995만명이 서울로를 방문했다며 평일 평균 2만명이 찾는 것을 볼 때 1주년이 되는 20일엔 방문객 천만명 돌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로로 진입하는 방향은 서울역 광장(41.1%)과 남대문시장(19.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국인 방문객은 대만(18%), 일본(13%), 홍콩(10%) 등 아시아권 비율이 높았다. 서구권 국가는 미국(10%), 캐나다(3%), 프랑스(3%) 등으로 조사됐다.

개장 이후 인근 남대문시장 방문객은 20% 정도 증가,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밝혔졌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로에 대한 내국인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49점으로 재방문율은 41.3%에 달했다.

방문 목적은 주로 휴식, 산책, 조망을 목적으로 찾았고, 서울로 방문 전후로 찾은 공간은 남대문시장 38.6%, 서울역 23.9% 순이었다.

외국인 방문객의 만족도는 83.8%로 나타났는데, 전망(89.3%), 안전성(87.9%), 보행환경(86.5%), 주변 관광지와의 연결성(86%), 수목(85.5)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