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한양여대 협력, 소셜벤처 적극 육성
성동구-한양여대 협력, 소셜벤처 적극 육성
  • 이승열
  • 승인 2018.05.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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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원스톱 창업교육 ‘서울숲 소셜벤처 이노스쿨’ 운영, 청년 일자리 선순환 모델 구현
성동구청사
성동구청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이비오)는 소셜벤처 발굴 및 양성을 위한 협약을 17일 한양여자대학교(총장 이보숙)와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셜벤처 활성화 정책을 구체화하는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것. 구와 한양여대의 협력을 통해 소셜벤처를 양성하는 청년일자리 혁신학교 ‘서울숲 소셜벤처 이노스쿨(Innovation School)’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숲 소셜벤처 이노스쿨’은 혁신적인 일자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청년 소셜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교육 체제이다. 

구는 서울숲에 입주해 있는 소셜벤처기업 및 중간지원조직은 물론, 지역 내 대학과 서울시내 26개 특성화고 협의체를 총망라한 공동운영단을 구성한 후,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7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온·오프라인 강좌로 구성되며, 인식개선단계부터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고 신규 소셜벤처기업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상lab-도전lab-성장lab’ 3단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와 한양여대는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지식,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역·청년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 소셜벤처기업가를 양성하고 소셜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일자리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차적으로 3000여명의 교육생을 양성하고 200개의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6일 개최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성수동을 소셜벤처 창업·성장 및 성공사례 창출의 중심지(Hub)로 육성하기로 하고, 1200억원 규모의 임팩트투자 펀드 조성, 보증·금융지원 확대,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성장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