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노인 유권자, 집약된 힘 보여야"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인 유권자, 집약된 힘 보여야"
  • 유주영
  • 승인 2018.05.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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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와 노년유권자의 역할' 토론회
황진수 한성대 교수 "싱가포르 '효자송금법' 도입" 촉구
임춘식 회장 ⓒ김소연 기자
 ⓒ김소연 기자

[시정일보 유주영 기자] 노인 유권자들이 더 나은 복지 등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려면 집약된 유권자로서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에서 주최한 '6.13 지방선거와 노년유권자의 역할' 토론회가 열렸다.

임춘식 노인복지단체연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4%에 이르는 노인들이 표심이 어디로 갈 것인가가 주목되고 있으며 6.13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이번 토론회에서 노인들이 전국지방선거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전략이 많이 나올 것으로 믿고 있다"며 "노인들이 정치환경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 도래했음에도 학자들 중심으로 해왔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투표율이 89%에 이르는 노인유권자가 인물됨됨과 정책을 보고 선거에 참여해 참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식 노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김소연 기자
임춘식 노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김소연 기자

 

주동담 한국언론사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우리나라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는 곧 노후파산이 중장년층에까지 번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적연금 등 입체적 영역에서 정부정책이 입안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동담 한국언론사협회 회장 ⓒ김소연 기자
주동담 한국언론사협회 회장 ⓒ김소연 기자

 

주제발표를 맡은 황진수 한성대 명예교수는 "노인 유권자가 많다지만 단결된 힘을 가지고 어떠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지 미지수"라며 "노인 표는 집약된 힘이 안 나온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또 정치권에서 노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지적했다. 노인 비례대표가 국회에 진출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노인들보다 교육수준이 높음에도 취직이 되지 않고 'n포세대'가 되고 마는 젊은이들에게 노인복지를 얘기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황 교수는 대안으로 부모에게 생활비를 드리면 세금을 면제하는 '효자송금법'이 싱가포르에서는 시행되고 있다며, 법 개정을 촉구했다.

또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적극적인 활동을 본보기로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단체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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