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 당선 후 ‘공사현장 직행’
문석진 구청장, 당선 후 ‘공사현장 직행’
  • 문명혜
  • 승인 2018.06.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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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1동 재개발 재건축 현장 방문, 위험시설물 살핀 후 현장 대책회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좌측 두 번째)이 당선 후 첫 행보로 홍은1동 내 위험 건축물을 찾아 관계자들과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좌측 두 번째)이 당선 후 첫 행보로 홍은1동 내 위험 건축물을 찾아 관계자들과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3선 연임에 성공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14일 구정 복귀 첫날부터 재개발 공사현장으로 직행해 안전을 챙기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당선 후 첫 행보로 홍은1동 재개발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홍은6재건축 및 홍은14재개발 구역 공사 진행사항과 인근 지역 주민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 지역은 오래된 도로와 건축물, 대형 재개발ㆍ재건축 공사로 위험이 노출된 곳이다.

특히 최근엔 호우로 인해 석축붕괴와 도로침하 조짐을 보여 문석진 구청장이 선거기간 내내 걱정을 많이 했던 지역이다.

문 구청장은 해당부서 간부, 공사 관계자와 함께 공사현장과 위험시설물을 살핀 후 위험시설물에 대한 대책을 현장에서 바로 논의하고 결정했다.

문 구청장은 현장대책에서 “최근 용산 건물 붕괴사고를 거울삼아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사유재산이라도 구가 사전에 직접 재정집행을 통해 긴급 보수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주민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거주자에 대한 이주대책과 주거비를 지원하고, 인근 지역 도로에 대해서는 조속히 외부 전문가를 통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주문했다.

서대문구의 적극 행정에 발맞춰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긴급 보수 보강 공사를 바로 시행할 것을 현장에서 약속했다.

이는 자칫 구청과 시공사 간 책임전가로 보수 시기를 놓쳐 우기시 추가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던 점을 현장점검을 통해 신속히 해결한 케이스다.

주민안전을 위한 이같은 선 안전조치는 민선7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방자치 행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앞으로도 정비구역내 긴급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일반지역으로 안전점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