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도봉ㆍ성북ㆍ서대문 개관
市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도봉ㆍ성북ㆍ서대문 개관
  • 문명혜
  • 승인 2018.06.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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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누구나 휴식, 공부, 요리, 취ㆍ창업 준비까지 무엇이든 가능한 거점 공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청년활력공간 무중력지대를 도봉구, 성북구, 서대문구에 추가로 개관한다.

‘무중력지대’는 청년 누구나 휴식은 물론 공부, 요리, 취ㆍ창업 준비까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청년들의 열린 거점공간이다.

6월22일 도봉구(창동역 1번출구앞), 6월26일 성북구(성신여대역 인근), 7월3일 서대문구(홍제동 유진상가 2층, 무악재역 인근) 세곳에 차례로 문을 연다.

시는 앞서 2015년 1월 직장인과 청년창업자를 위한 ‘무중력지대 G밸리’ 1호를 개관한데 이어 2호로 ‘무중력지대 대방, 3호 ’무중력지대 양천‘을 개관했다.

이번 무중력지대 4호, 5호, 6호 개관으로 서울시내 무중력지대가 총 6곳으로 확대됐다.

‘무중력지대 도봉’은 도봉구 교통의 중심지인 창동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입지한 2층 규모의 컨테이너 건물이다.

무중력지대 중 유일하게 청년 입주공간(4~5개팀)이 있어 ‘활동’ 중심 공간으로 운영된다.

‘무중력지대 성북’은 성신여대, 한성대, 서경대, 국민대, 고려대, 한예종, 동덕여대 등 7개 대학이 위치한 성북구 성신여대역 인근에 개관한다.

한옥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2개동(A동 커뮤니티홀, B동 세미나실 등)이 데크로 연결돼 건물간 이동성과 연결성을 살렸다.

내부엔 약 50명 수용 가능한 커뮤니티홀과 요리 및 식사가 가능한 다이닝룸, 독립적 공간인 세미나실을 통해 다양한 청년과 단체들의 편안한 작업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중력지대 서대문’은 홍제동 유진상가 2층과 무악재역 인근건물을 리모델링한 두 개의 별도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조성단계인 2017년부터 서대문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참여과정을 만들어 왔고, 이후 운영에서도 청년당사자들이 운영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자율적 운영시스템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 ‘무중력지대’는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무중력지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은 각 무중력지대 운영국에 문의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들의 활력증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청년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청년공간을 조성하고, 2023년까지 미조성 자치구에 무중력지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