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제2회 책으로 만나는 내일' 행사
서초구, '제2회 책으로 만나는 내일' 행사
  • 유주영
  • 승인 2018.06.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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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이야기(저자 : 한화택 국민대 교수)’를 주제도서로 북클럽 행사 개최
이론+응용+재미 3박자를 갖춘 공학이야기,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현상으로부터 이야기를 가져와 공학 소개

[시정일보] 서초구에서는 28 오후 4시부터 양재R&CD혁신허브(우면동 교총회관 5층)에서 딱딱하고 어려운 공학을 이론+응용+재미의 3박자를 갖춰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대생도 잘 모르는 공학이야기”를 주제로 북클럽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양재 일대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양재 R&CD 혁신지구」를 조성 중이다. 이에 지난 12월 양재R&CD 혁신지구의 핵심거점으로 ‘양재 R&CD 혁신허브’를 개관,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 인재를 양성하고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와 ‘양재R&CD혁신허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4차 산업혁명의 혁신거점인 양재 지역을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더불어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여 4차 산업 전문가와 일반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북클럽 ‘책으로 만나는 내일’의 두 번째 테마로 기획하게 되었다.

2018년 5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주제도서를 선정, 저자 강의 및 참석자와 저자간 책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주제도서는 4차산업 및 과학기술에 관한 책으로 선정하며, 지난 5월에는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의 ‘세상 물정의 물리학’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이야기’의 저자 국민대 기계공학과 한화택 교수는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공학임에도 불구하고 공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보통 사람들에게 공학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일반 독자들에게 공학이란 무엇인지, 공학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공학자의 생각이 어떻게 세상으로 구체화되는지 부담없이 알려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책으로 만나는 내일 행사를 통해 우리 주위 모든 것에 녹아있는 공학적 사고와 부담없이 접할 수 있을 것이며,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도 훌륭한 안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과 이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생각을 나누는 것이 지역 인재가 교류하며 창업-정착-성장의 기술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도심형 혁신거점 양재R&CD특구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