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쿨 조성사업 추진…교내 유휴공간에 녹지 및 쉼터 등을 조성해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부터 관내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교내 운동장 주변의 유휴공간에 녹지 및 자연학습장, 쉼터 등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교내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3~4월 학교별로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공사설계에 반영했다.
최종적으로 올해 대상학교는 △서울영본초등학교 △상도초등학교 △동양중학교 △영등포고등학교 총 4개로 작년대비 대상지가 1개 늘었다.
공사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 4억원(학교별 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아이들은 점점 자연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학생 및 주민들이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공간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3년도부터 관내 총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약 8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코스쿨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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