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말고 ‘동대문구’ 찾으라”
“치매? 걱정말고 ‘동대문구’ 찾으라”
  • 주현태
  • 승인 2018.07.19 11:35
  • 댓글 0

치매 초기 발견, 중증 진행 억제 돕는 연속적 의료 서비스 제공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해 기억키움학교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해 기억키움학교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20일 의료기관과 치매어르신을 연계해 맞춤형으로 치매 관리를 돕는 치매안심주치의사업을 실시한다.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주치의사업은 치매 어르신들 개개인에게 전담 주치의를 선정해 체계적인 치료 및 건강을 관리 받도록 돕는 사업이다.

치매는 초기 발견과 중증 진행으로의 억제가 중요한 만큼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연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이 목적이다. 개별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약 관리 및 상담, 치매로 비롯되는 기타 질환 관리, 보호자 상담 연계를 진행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동대문구 지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치매어르신이 가까이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을 연계하는 로드맵 제작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 기관과 센터간 분기별 피드백을 회신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적절한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 내 경희의료원, 삼육의료원, 동부시립병원 등 11개의 의료기관과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연계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대해 치매안심의료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 가정에 치매 환자가 한명이라도 생기면 집안 전체가 무너지기 십상이다. 이러한 치매 문제는 개별 가정 문제가 아닌 공공차원의 해결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동대문구의 1:1 맞춤형 치매안심주치의 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