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방촌주민들을 위한 마을 강좌 펼쳐
용산구, 해방촌주민들을 위한 마을 강좌 펼쳐
  • 주현태
  • 승인 2018.07.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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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근거리 학습권 보장, 학습공동체 형성 지원코자
도그 스웨터, 정리수납왕 등 4개 강좌
해방촌 전경 /사진 용산구
해방촌 전경 /사진 용산구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용산2가동주민센터가 725일부터 817일까지 HBC(해방촌) 동네배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8년 서울형 동단위 평생학습센터(동네배움터) 운영 공모사업 일환이다.

동네배움터란 서울 시민이 함께 만나고, 배우고, 나누는 우리 동네 학습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동네 특성이 반영된 강좌를 운영, 주민 학습욕구를 채우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용산2가동주민센터에서는 도그 스웨터 정리수납왕 나야나 맘스 커트 우드 카빙 등 4개 강좌를 준비했다.

도그 스웨터는 강아지옷 만들기 수업이다. 829일부터 1121일까지 매주 수요일(12) 교육이 이뤄진다. 경력단절여성과 애견 주민을 대상으로 뜨개질 기초부터 도안, 실습까지를 한 번에 이어간다.

정리수납왕 나야나는 삶의 공간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필수 강좌다. 전문가 도움으로 다양한 정리수납 기능과 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831일부터 1123일까지 매주 금요일(12) 수업이 진행된다.

맘스 커트는 가정 미용 강좌다. 주부를 대상으로 가족을 위한 생활커트, 염색, 스타일링까지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미용 기술을 선보인다. 93일부터 1029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8) 이어진다.

우드 카빙은 끌과 톱을 이용해 주걱, 스푼, 접시 등 집에서 쓸 조리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장년층으로 대상으로 96일부터 1122일까지 매주 목요일(12)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며 장소는 용산2가동주민센터(신흥로 90) 지하1층 강의실이다. 별도 수강료는 없다.

수강을 원하는 이는 용산구 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로 신청하면 된다. 11개 강좌 수강이 원칙이며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없는 신규 수강생을 우선 선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습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배움터 2곳을 운영한다특히 해방촌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강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구는 용산2가동 외 후암동에서도 홈바리스타, 가죽공예, 동네해설가 양성 등 6개 프로그램을 동네배움터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