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백 균 강북구의회 의장 / “주민이 있기에 의회 있어…주민 의정참여 확대”
이 백 균 강북구의회 의장 / “주민이 있기에 의회 있어…주민 의정참여 확대”
  • 김소연
  • 승인 2018.07.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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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원이 제215회 임시회에 1차 본회의에서 제8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백균 의장(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제4대, 6대, 7대 의회를 거쳐 제8대 강북구의회에 입성한 4선 의원이다. 이 의장은 지난 12년 동안 지역주민의 심부름꾼으로 일해 오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강북구의회 의정상을 구현하고자 강북구 곳곳을 살피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보여줬다. 특히 삼흥연립 재건축 시 고도제한을 완화해 최고 9층 27미터까지 재건축할 수 있도록 성사 시킨 바 있다.

이 의장은 “강북구는 재정자립도가 25개 자치구 중 24위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입 창출을 할 수 있는 사업을 해 지역경제가 살아야한다. 또한 4선으로 선출해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강북구 발전을 위해 진심 어린 고민과 걱정을 드러내며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의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강북구의회의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위상정립과 33만 구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헌신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의원들 개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협의해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고 의원 한분 한분의 의정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8대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이 있기에 의회가 있다는 의식을 제고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가는데 전념할 것이다. 아울러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민들이 제출하는 청원, 진정, 건의사항 등을 언제든지 접수해 집행부와 협의처리 후 즉시 구민에게 통보하는 창구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의회 방청 참관 및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회 견학, 의원 1일 명예교사 활동 등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구민들에게 홍보하고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구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길을 열어 드릴 것이다.”

-전반기 의장으로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먼저, 의원 간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내고 싶다. 우리 강북구의회가 잘 되려면 우리 의원 상호간에 먼저 소통과 통합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정당을 초월해서 하나 된 목표 아래 단결된 강북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 간의 화합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두 번째로, 강북구민과 함께 하는 강북구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서 정책형성과정에 33만 강북구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간담회, 토론회 등을 활성화시키겠다.

마지막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의회, 질서가 바로 선 강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의회 주요기능인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 의결기관으로서의 심의 결정을 비롯해 조례의 제·개정,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부 감시, 예산·결산심의, 구정질문, 주요현장활동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강북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의회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강북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4명, 무소속 1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 특정 정당이 과반수인 현 상황에서 진영논리에 따라 정당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소수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를 선출해준 구민들의 실망감과 배신감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를 위해 강북구의원 14명 모두가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주민과 동료의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북구의원으로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제8대 강북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준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의 소중한 결정에도 감사를 드린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백번의 감사인사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다 나은 강북구의회 의정상을 구현하고 강북구민으로 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강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김소연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