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 올림픽’ 세계목조건축대회 서울 개최
‘목조건축 올림픽’ 세계목조건축대회 서울 개최
  • 이승열
  • 승인 2018.08.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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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市, 한옥 우수성 전 세계 알리는 전시회 열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목조건축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인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가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목조건축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는 도쿄(1990)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목조건축대회는 목재와 목구조 분야 전문가들이 학술 발표와 정보 교환을 위해 2년 주기로 모이는 학술대회다.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목조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mber)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서울 한옥,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한옥정책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통 목조건축 한옥을 전시해 서울 한옥건축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린다. 

전시관은 20일 오전 10시~오후 6시, 21~22일 오전 8시30분~오후 6시, 23일 오전 8시30분~오후 12시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 한옥,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 전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옥조성과(2133-558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시는 우리 고유의 주거 문화인 한옥 전통목조건축의 보전과 진흥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한옥정책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를 계기로 한옥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