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노점상 가스안전 특별점검
강남구, 노점상 가스안전 특별점검
  • 시정일보
  • 승인 2006.12.06 18:54
  • 댓글 0

예방대책 수립…23일부터 내달 말까지 시행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노점상 가스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이번 대책은 노점상 단속과는 별개로 타 지역에서 발생한 노점상 LP가스 폭발사고를 계기로 해 가스 공급업소를 통한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사전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사용자의 안전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그 동안 불법 노점상은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되고 영세성을 이유로 안정성보다는 가격이 싼 시설을 사용해 항시 위험에 노출돼왔다. 또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가 불투명하고 불법 노점으로 인해 가스안전 공급계약 체결 대상에서 제외, 사고시에도 타인의 생명 및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할 길이 없어 지속적인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계획에 의거 먼저 관내 6개 LP가스 판매업소로 하여금 노점상 가스안전 관리에 대한 시스템을 연내 구축토록 하고, 노점상 안전점검 및 가스안전 사용요령 교육과 가스시설 무료 개선, 노점상과의 가스안전 공급계약을 체결토록 했다.
또 기간중 구청과 강남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LP가스 판매업소가 합동으로 △가스누출 △호스길이(연소기까지 3m 이내) 적정 및 호스 T형 연결사용 여부 △퓨즈콕 설치 △검사를 받지 아니한 가스용품 사용 여부 등 노점상 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점검결과 가스누출 또는 우려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공급중지 또는 공급제한 후 시설개선 등 강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