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관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하여 이번 겨울방학동안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교실’을 개설, 운영한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미래 세계화의 주역이 될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권 문화생활을 체험하며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영어체험교실을 마련했다.
동대문구 관내 위치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이뤄지는 이번 영어체험교실은 오는 12월31일부터 2007년 1월25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한국외국어대 원어민 교사의 지도 아래 운영된다.
교육은 1,2차로 나뉘어 영어권 국가의 생활을 체험하고, 특별활동프로그램에 따른 진행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영어체험교실의 대상을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 각 60명으로 제한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구는 컴퓨터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된 120명의 학생의 명단을 오는 8일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70만원이나 구에서 30만원을 지원해줌으로써 1인당 40만원의 참가비만을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