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깨끗한 서울’ 4연패
구로구 ‘깨끗한 서울’ 4연패
  • 시정일보
  • 승인 2006.12.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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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후 최우수구 연속 수상…골목길 명패부착 등 호평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깨끗한 거리 가꾸기 지존으로 등극했다. 구는 2003년도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4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로구는 최우수구 수상을 상이 생긴 이래 연속해서 한번도 빠지지 않고 이어와 깨끗한 거리 가꾸기 분야에서는 타구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특히 금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구 수상을 한 구에 몰아줘서는 안된다는 주변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1등의 자리를 사수해 그 상의 의미가 더했다.
이번 평가는 12개 시민단체에서 선발된 20명의 시민평가반에 의한 현장평가(52점)와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서류평가(상반기 39점, 하반기 18점), 도로와 골목길의 물청소상태평가(상반기 9점, 하반기 30점)로 실시됐다, 지난 4월17일부터 6월16일 사이에 상반기 평가, 8월24일부터 10월20일 하반기 평가, 10월23일부터 11월10일까지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구로구는 시민단체 현장평가 50.462점, 서류평가 15.400점, 도로물청소 평가 29.000점, 할증(아파트 및 도-소매업) 1.100점을 받아 총 95.962점으로 최우수구에 뽑혔다.
아울러 서울시의 평균 점수는 90.689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구로구가 시행한 깨끗한 골목길 이름표 부착 사업과 골목청소 활동 수기 발간 사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4년 연속 수상을 ‘깔끔이봉사단’의 왕성한 활동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3년 3월 ‘내 집 앞 내 골목은 내가 치운다’는 취지로 결성된 ‘깔끔이봉사단’은 금년 11월 현재 구로구 전 지역의 골목길 1075구간에서 지역 6600여명, 학교 및 직장 6400여명 등 1만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로구는 깔끔이봉사단 활동이 활성화 돼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를 비롯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쓰레기 종량봉투 사용 등이 정착돼 쓰레기를 찾아보기 힘든 지역이 됐다.
깔끔이봉사단 활동후 청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간에 있던 마음의 벽도 사라져 지역화합의 효과도 크게 나타내고 있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서울시로부터 6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구는 상금을 깨끗한 구로 만들기 사업에 재투자 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어김없이 최우수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