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찬 동대문구의회 부의장 / “공부하는 의회 만들어 의원 정책역량 강화 역점”
오세찬 동대문구의회 부의장 / “공부하는 의회 만들어 의원 정책역량 강화 역점”
  • 주현태
  • 승인 2018.08.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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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오세찬 동대문구 부의장은 휘경동에서 출생하고 오랜 기간 휘경동에 거주한 동대문구 토박이다.

오 부의장은 평소 창의력이 남달라 그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주민의 생활편익안전과 체육ㆍ문화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펼치고 있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어 6대, 7대를 거쳐 제8대 동대문구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오 부의장은 ‘한여름 모기망’ 사업을 펼쳐 동네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모기망 사업은 쉬운 생각이면서도 누구도 생각지도 못했던 사업으로 아파트 내 고인물 위에 촘촘한 망을 위에 올려 고인 물에서 태어난 모기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시킨다.

“제8대 구의회가 더 어느 때보다 일을 잘했다는 소리를 듣도록 뛰겠다”고 밝힌 오 부의장의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들어본다.

-부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사실 ‘7대 전반기에 이어 또 부의장을 하느냐’라는 소리가 많아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안고 그동안 쌓아온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의회 상호간에 지킬 것은 지키고 서로를 위한 퍼즐 맞추기에 매진하도록 하겠다.

동료의원과는 우정을 돈독히 하고 후배의원과 초선의원에게는 의정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도록 해 제8대 구의회가 어느 때보다 더 성실히 구민들을 위해 일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별히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먼저 회기동은 102-103번지 일대에 주차장 확보를 위해 삼육초등학교 지하주차장을 설치할 것이다. 또한 휘경1동은 향후 5000세대에 다다를 휘경1동 재개발ㆍ뉴타운 사업에 발맞춰 회기동과 휘경동에 이르는 중앙선 철길 아래의 공간에 수변공원을 설치할 것이다.

휘경2동은 낙후된 동성빌라 주변을 개발하고 약 1500세대가 밀집된 지역에 공원을 설치하는 등 주민편의 시설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

아울러 생활체육인들이 운동장이 없이 여러 가지로 불편을 겪고 혜택을 누리지 못한 부분이 매우 안타깝기에 족구장, 테니스장, 청소년을 위한 체육 인프라에 가장 큰 힘을 쏟을 것이다. 이를 위해 여ㆍ야를 떠나 국회, 서울시, 동대문구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제7대 때 두각을 나타낸 의정활동이 있다면.

“에너지 부족국가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LED 보급사업과 태양광 설립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LED 보급사업과 태양광 설립사업을 꾸준히 홍보하고 지원했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정부의 에너지이용 합리화 정책에 따라 현실에 맞게 정비했다.

틈틈이 공부한 사회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져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했기에 2016년과 2017년에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도 선정됐다. 아울러 동일스위트리버 후문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 휘경센트레빌 앞 교차로 개선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등 주민의 교통민원 해결에도 기여를 했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의회와 집행부는 협력과 견제 기능의 양축이며 구민만을 바라보고 본분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동대문구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지역 현안문제와 구민이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에는 칭찬과 더불어 주민여러분께 알리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겠지만 잘못한 정책이나 사업은 반드시 시정하고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가 자리 잡아가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발전돼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부분에 대해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낀다.

선진국에 뒤지지 않을 만큼 스포츠 역량도 강화됐고 문화ㆍ예술 분야도 한류열풍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게 됐다. 이런 비약적인 발전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노력했기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동대문구의회도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주민이 바라는 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니 주민 여러분께서도 주인으로서 의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고 현재보다 더 발전된 주민의식 함양에 노력해 주시길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