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가좌공업지역개선협의회 개최식 열려
인천서구, 가좌공업지역개선협의회 개최식 열려
  • 강수만
  • 승인 2018.09.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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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공업지역개선협의회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가좌공업지역개선협의회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30일 가좌공업지역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가좌공업지역개선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주택과 공장이 혼재된 가좌공업지역은 주변 환경이 열악하고 노후가 심한 상태임에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곳 주민과 기업체 근로자들은 불편을 감내하며 지내왔다.

서구에서는 인근 신진말 도시재생사업, 가좌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 코스모화학 종전대지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이런 주변 변화를 계기로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수요자와의 소통이 필요함에 따라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으며, 협의회는 학생, 주민, 근로자, 신진말 주민협의체 대표와 외부전문가 그리고 위원장인 구청장을 포함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업구상 안 설명이 진행됐으며, 대상지 주변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다양한 계층의 위원들로부터 많은 요구사항과 풍성한 의견제시가 있었는데, 특히 이 청장은 보행 안전과 지역의 문화·역사를 고려한 ‘차 없는 거리’ 조성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충분한 검토 후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는 가치를 찾고,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테마를 만드는 것이 구정의 철학”이라고 밝히며,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