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공시지가 4년간 10.7% 증가
‘서울로7017’ 공시지가 4년간 10.7% 증가
  • 문명혜
  • 승인 2018.10.22 11:42
  • 댓글 0

서울시 국감서 임종성 의원 지적, 서울시 전체 평균 2배 올라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로7017 보행특구’의 공시지가가 2014년 대비 2017년 기준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ㆍ경기광주을)은 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임종성 의원은 “2014년 대비 2017년 기준 서울시 전체 평균이 5.26%, 서울시 중구 평균이 5.83%인 것에 비하면 서울로7017 보행특구는 약 2배 가량 증가한 셈”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가상승은 서울로7017을 포함한 지역내 대규모 개발과 정비사업의 효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서울의 다른 지가 급등지역과 마찬가지로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부작용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종성 의원은 “앞으로 서울시에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도시재생의 시작부터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다시한번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