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다 함께 돌자 청량리 시장 한 바퀴
동대문구, 다 함께 돌자 청량리 시장 한 바퀴
  • 주현태
  • 승인 2018.10.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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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별 축제 진행…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복고 DJ 파티 등
어린이들이 청량리시장에서 게임을 하며 과일을 사고 있다
어린이들이 청량리시장에서 게임을 하며 과일을 사고 있다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내달 3,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청량리 ONE 마켓-다 함께 돌자! 시장 한 바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한 도시재생붐업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의 전통시장을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청량종합도매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청량리전통시장이 행사에 참여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청량종합도매시장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공영주차장에서 한정 상품에 대해 100원부터 경매가 시작되는 ‘100원 경매BOX MISSION 체육대회(박스 빨리 옮기기, 박스 포장 빨리 하기) BOX로 꾸민 무대에서의 버스킹 등 도매시장의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4m가 넘는 높이의 대형 박스월 포토존도 운영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과일이라는 특화품목을 활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과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엄마아빠, 새콤달콤 과일로 놀아요과일을 오락실 이용료로 받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과일기부 오락실신선한 제철과일로 구성된 한 컵 과일안주판매 1,000원부터 호가가 시작되는 과일 경매골라 담아 한 바구니 1만 원 등 과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청량리전통시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족발, 통닭, 회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공 안주 배틀 토크쇼 복고 DJ 파티 등도 열려, 보다 즐겁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텀블러를 휴대한 시민들에게는 시장별로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시장 상인회 이름으로 지역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많은 주민들께서 행사가 열리는 시장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기 바란다, “앞으로도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