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 서초구의원, '서초구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허은 서초구의원, '서초구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 유주영
  • 승인 2018.10.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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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화재안전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소화기·감지기) 지원

[시정일보] 서초구 화재안전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지원 될 전망이다.

서초구의회 허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이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 서초구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9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통과된 조례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화재안전취약가구의 주택 내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화재안전취약가구의 소방시설 설치 부담을 해소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자 제정됐다.

주요내용을 보면 안 제2조는 화재안전취약가구 및 주택용 소방시설을 정의했고, 안 제3조는 구청장의 책무를 구민의 안전관리 의식을 촉진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규정했으며, 안 제4조는 화재안전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안 제5조는 지원대상 및 지원범위를, 안 제6조는 지원신청과 관련된 내용을 규정했다.

실제 지난 1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소별 화재피해 사망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76%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부 주거형태로는 단독주택 54.4%, 공동주택 43%, 기타 2.5%로 단독주택에서 가장 많은 화재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이번 조례는 구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허 은 의원을 포함한 서초구의회 15명의 의원이 전원 찬성해 제출되어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찬성자: 김정우, 박미효, 이현숙, 김성주, 김익태, 박지남, 안종숙, 고광민, 장옥준, 최종배, 전경희, 최원준, 김안숙, 오세철의원(14명).

허은 의원은 “전체 화재 사망자의 60%가 주택화재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데, 주택화재는 인명과 타인의 재산까지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사전방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례안 통과로 인해 화재안전취약가구의 소방시설 설치 부담이 해소 되고 구민의 안전과 공공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