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제6회 사회적경제 한마당 축제
영등포구, 제6회 사회적경제 한마당 축제
  • 정칠석
  • 승인 2018.11.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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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전시, 체험, 공연 3개 마당으로 구성
활성화 방안 모색 민관협치 포럼도 진행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생활 속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제6회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2013년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경제를 친숙하게 알릴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40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며 △전시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등 3개의 마당과 민·관 협치 포럼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전시마당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집, 사무실, 지역으로 나눠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반려동물 용품(사료, 간식 등) △생활 용품(EM비누, 쌀 등) △유아용품(친환경 생면 기저귀 등) △구두, 의류 △조립PC △복사용지, 사무용품 △공정무역 커피 △에코백, 화분 △건강식품 △돌보서비스 등과 관련된 사회적경제기업 물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흥미를 끈다. △공정무역 커피 핸드드립 및 로스팅 체험 △협동조합 퀴즈 △친환경 EM세제 및 비누 만들기 △커피를 활용한 액자 제작 △미술심리 체험 △심폐소생술 및 건강서비스 △청년 금융 상담 및 금융 타로점 등이 체험마당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분위기를 띄울 공연마당은 총 5팀이 참여해 어쿠스틱, 밴드, 현대 가야금, 발라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30분 간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후 1시 구청 지하상황실에서는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치 포럼’이 열린다.

소셜컬처기업 ART-O(아토)의 타악기를 활용한 오프닝공연과 함께 개회식을 진행한 후 장종익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가 ‘민·관 협력을 통한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지정 토론자들이 △사회주택과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사회적금융과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공정무역과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자치구 사례 및 제안 등 사회적경제가 활용될 수 있는 분야별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한다.

포럼은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관계자,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채현일 구청장도 참석 ‘탁트인 영등포, 움트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질의응답 등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회적경제를 쉽게 알리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