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로부터 뻗어나가는, 말하기 문화 '연설대전'
용산구의회로부터 뻗어나가는, 말하기 문화 '연설대전'
  • 주현태
  • 승인 2018.11.07 09:44
  • 댓글 0

제 1회 용산구 청소년 연설대전, 전체교육부터 예/본선까지 성황리 마무리
용산구의회 설혜영 의원(왼쪽)이 청중공감상 수상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의회 설혜영 의원(왼쪽)이 청중공감상 수상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용산구의회 설혜영 의원(정의당, 복지건설위원장)이 지난 3일 용산 꿈나무종합타운에서 제 1회 용산구 청소년 연설대전(이하 ‘연설대전’) 본선을 개최했다. 연설대전은 청소년들이 우리 삶 속에서 사라진 연설(말하기)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려는 행사다.

1차 심사(전체교육 대상자 선발)부터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인의 청소년 연사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나만의 이야기를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설혜영 의원은, “한 명 한 명의 진심어린 스토리를 예선 때부터 계속 들어봤는데, 누구 하나 떨어트리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훌륭하게 성장했다”며 “연설대전이 1회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2회, 3회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연설대전 참가자는, “3주 정도 전체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해오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어떻게 연설문을 써야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멘토 선생님과 밤낮 가리지 않고 꼼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또한, 심사위원분들의 자세한 모멘트가 우릴 더욱 성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용산구 청소년 연설대전은 어디서도 받아볼 수 없는 고품격 교육을 진행하며, 사회 각계 각층 유명 인사(기자, 전현직 의원, 변호사 등)와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