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왕정순 의장 "지하철2호선 낙성대역, '강감찬역'으로 변경 추진"
관악구의회 왕정순 의장 "지하철2호선 낙성대역, '강감찬역'으로 변경 추진"
  • 유주영
  • 승인 2018.11.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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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이 소회
왕정순 의장
왕정순 의장

 

[시정일보]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이 지난 2일 관악구의회 의장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100일 기념 소회를 밝혔다.

왕 의장은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7월에 제8대 관악구의회 의장에 취임해 100일간 지난 8년 동안의 의정활동보다 더 열심히, 더 바쁘게 보냈다"며 "다양한 정당과 연령이 분포된 관악구의회 의원들인 만큼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의장은 "모든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구민 여러분의 신뢰를 더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회의록뿐만 아니라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의 모든 회의진행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주민 방청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악구의회가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로 변했다"고 말했다.

왕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며 "기초의회가 더 많은 권한과 의무가 주어질 것이므로 그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악구의회를 이끌고자 한다"고 설파했다.

왕 의장은 "2019년은 강감찬 장군이 거란의 10만 대군을 무찌른 귀주대첩 1000주년으로서 강감찬축제에 ‘강감찬마라톤대회’를 제안하고 북한의 귀주시와도 협력해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또 "관악구를 통과하는 남부순환로의 일부 구간 도로명칭을 ‘강감찬로’로 변경하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명칭을 ‘강감찬역’으로 변경하는 것도 추진하고 싶다"며 "관악구에는 지하철역이 2호선만 되어있고, 주택내 주차장 시설 부족 등 여러 도시기반시설이 취약한 상황"이라며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체증 해소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 의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악구청 내에 반려동물팀이 신설됐고 관악구에  반려동물에 대한 강좌 및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많은 활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개판5분전'이라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조성됐다"고 소개했다.

왕정순 의장은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