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 속 한복의 변화와 여성의 삶
서울 역사 속 한복의 변화와 여성의 삶
  • 이승열
  • 승인 2018.11.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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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쎄울레이디 – 한양, 경성 그리고 쎄울’ 1일까지 상촌재에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통한복과 개화기를 주제로 하는 기획전시 ‘쎄울레이디 – 한양, 경성 그리고 쎄울’을 13일부터 12월1일까지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자하문로17길 12-11)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한복과 신한복, 그리고 미디어아트와 접목한 한복을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문화, 예술, 패션의 중심지로 기능해 온 서울의 역동성에 주목한다. 또 서울에 살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써내려갔던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서울시무형문화재 11호 침선장 이수자이자 사임당 by 이혜미 대표인 이혜미 한복디자이너와 미디어아티스트 김혜경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통한복과 신한복에 미디어아트를 더해 미래 한복의 모습을 제시하고, 아씨에서 신여성으로, 이어 다시금 레이디로 변화한 여성의 삶을 그린다. 

이번 ‘쎄울레이디 – 한양, 경성 그리고 쎄울’ 기획전시는 상촌재 정기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203-1142)으로 연락하거나 종로문화재단 누리집(www.j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통의 멋을 간직한 개화기 신한복을 살펴보며 우리 복식문화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며 “‘한복’과 ‘여성’에 주목한 기획전시 쎄울레이디는 오직 종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