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고의 MICE 도시’ 4년 연속 수상
서울시 ‘최고의 MICE 도시’ 4년 연속 수상
  • 문명혜
  • 승인 2018.12.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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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관광대표도시로서 트렌드 선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미국 비즈니스 관광분야 최고권위 전문매체인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한 최고 MICE 도시2015년부터 4년연속 수상했다.

2위 두바이, 3위 싱가포르, 4위 런던, 5위 홍콩이 그 뒤를 이으면서 서울관광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앞글자를 딴 용어다.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 등 행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관광융복합 산업을 의미한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전 세계 비즈니스 여행객과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공, 호텔, 도시, 라이프 스타일 등 정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다.

2004년 창간돼 월 105000부가 발간되며, 주요 구독층은 고소득자(평균 소득 372900달러)와 평균 해외여행 빈도수(평균 9)가 높은 비즈니스 관광객이다.

매년 독자를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리더 서베이 어워드를 개최하는데, 서울은 이 상에서 2015년부터 최고의 MICE 도시로 연속 선정됐다.

서울시는 편리한 IT환경과 대중교통, 숙박시설 등 제반 인프라가 잘 완비돼 있을 뿐 아니라 전통과 첨단 트렌드가 공존하는 세련된 문화, 친절한 서울만의 매력이 연속수상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1월 한ㆍ중ㆍ러 3개국 언론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메디컬 아시아 운영위원회서 선정한 <11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의료관광 인프라 부문에서 서울시가 광역자치단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금까지 서울관광이 외래관광객 유치 중심의 양적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MICE산업, 의료관광, 스마트 관광 등 질적성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서울시가 국제사회에서 관광 트렌트를 선도하면서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