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대신中高 이전 추진 결사 반대
종로구의회, 대신中高 이전 추진 결사 반대
  • 이승열
  • 승인 2018.12.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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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결의안’ 채택… “심각한 지역발전 불균형 초래”
유양순 의장(가운데) 등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양순 의장(가운데) 등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는 지난 12일 제28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신중고등학교 이전 추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대표발의자로 나선 여봉무 의원은 “대신중고등학교 이전으로 인한 재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며, 종로구의 인구 감소와 강남북 간의 교육격차 확대, 지역 발전의 불균형을 가속화할 것이므로 이전 추진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공동 발의한 유양순 의장, 이재광 부의장 등 나머지 10명의 의원들도 “대신중고등학교 주변 돈의문 뉴타운 준공으로 약 6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됐고, 내년 초 인근 아파트 준공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학교 이전을 추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의원들은 “이는 종로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학교가 하나둘씩 강남지역으로 떠나가면 강북지역의 공동화 현상과 심각한 지역발전 불균형이 초래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이전 추진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종로구 행촌동에 위치한 대신중고등학교 부지를 매입하고 동작구 흑석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회는 결의안에서 △서울시는 대신중고등학교의 이전 추진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8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명문학교로 발전해온 대신중고등학교를 현 위치에 존치시켜 이 지역 학생과 주민의 학습권과 교육권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고 △종로구 관내 노후 학교 교육 시설과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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