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설연휴 대비 가스안전점검
영등포구, 설연휴 대비 가스안전점검
  • 정칠석
  • 승인 2019.0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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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30개소 대상
배관 결함 및 가스누출 여부 중점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7일부터 25일까지 설 연휴 대비 대형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백화점 및 쇼핑센터, 병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특별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발생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최근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합동점검과 자율점검을 병행해 실시하며 합동점검은 구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서울도시가스 등 3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에 나선다.

점검반은 배관의 결함 및 가스누출 여부를 비롯 화재발생 위해요인 방치여부,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확인, 가스시설 적정 유지 관리 및 안전장치 작동 여부, LPG용기 적정 설치 및 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결과 연소기, 용기, 배관 등의 가스누설은 현장에서 발견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완료 시까지 특별 관리한다. 또한 불량 및 노후시설 개선 기피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가스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가스사고 대책반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간 24시간 비상연락 및 협조체계를 유지해 긴급사태 발생 시 상황전파 등의 조기조치와 비상대응체계 가동을 통해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민 스스로 가스안전관리에 유의할 수 있도록 전광판과 홍보물 등을 활용해 가스 안전사용 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해 겨울철 화재 예방 및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도록 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가스시설물 결함은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이 요구된다”며 “철저한 안점검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를 통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