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 방탈출카페 화재안전 특별조사 실시
영등포소방서, 방탈출카페 화재안전 특별조사 실시
  • 정칠석
  • 승인 2019.01.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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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소방서는 지난 17일 관내 방탈출카페를 찾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영등포소방서는 지난 17일 관내 방탈출카페를 찾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시정일보]영등포소방서(서장 서순탁)는 지난 17일 관내 방탈출카페를 찾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화재안전 특별조사는 최근 폴란드에서 발생한 방탈출카페 화재(여중생5명 사망)로 인해 신종업종 등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실시됐다.

방 탈출 카페는 이용객들이 미로처럼 복잡하고 어두운 실내에 갇혀 퀴즈를 맞히며 다른 방으로 옮겨가는 신종 놀이시설이다. 따라서 이용자가 게임에 몰입하고 있을 경우 관계자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화재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피난이 다소 지체될 수 있다.

중점검검 사항으로는 △ 피난·방화시설 등을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행위 △소방시설의 설치현황 및 유지관리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상 구조물 설치 등 장애 여부 △화재시 출입문 자동개폐 등 개폐 및 비상키 보유 여부 △실내장식물 및 방염물품 등 사용여부 △관계자 안전관리 사항 숙지여부 이용자 안전교육 여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밀폐구조의 공간적 특성을 가진 방탈출카페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신종다중이용업소로 규제책이 모호해 소방시설 단속 규정마련이 시급하다”며 “신종 업소에 대한 안전 점검 및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