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행정 성동구’ 지난해 대통령상 3관왕
‘1등행정 성동구’ 지난해 대통령상 3관왕
  • 이승열
  • 승인 2019.01.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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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외부기관 평가·공모에서 49억원 인센티브 확보… 구정 전반 최고 성과 기록
성동구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왼쪽 네 번째 김부겸 행안부 장관, 왼쪽 다섯 번째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왼쪽 네 번째 김부겸 행안부 장관, 왼쪽 다섯 번째 정원오 성동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 정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3회 수상하는 등 구정 전반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총 49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먼저 구는 2018년 한해 동안 대통령상을 세 번이나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구는 지난해 3월 열린 행정안전부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안부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광역·기초 지자체 등 전국 30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반을 점검한 평가였다. 구는 기관장의 관심이 높고 다양한 민원 우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민원행정 서비스 기반이 잘 구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허가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구는 재난관리 부문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26개를 대상으로 한 평가로, 행안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구는 민선6기 핵심공약인 ‘안전도시 건설’을 목표로 무더위그늘막·온기누리소 설치, 성동생명안전배움터 개소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안전 우수시책을 추진해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정부혁신평가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포용도시’ 건설을 목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높게 평가 받았다. 

대표적인 혁신사례로는 △사회적가치를 강화하는 성동안심상가,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효사랑주치의 운영 △협업문화 혁신사례로 리빙랩을 통한 셉테드 안전마을 조성 △ICT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사례로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 선도적 도입 △기관 대표 혁신사례로 4차산업혁명체험센터와 성동책마루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에서 3년 연속 전 분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2017년 복지, 안전. 환경·에너지, 일자리, 보건, 여성·보육, 교통, 공공자원 공유 등 8개 분야 전체 수상으로 총 3억329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어 2018년에는 문화, 공원녹지, 생활체육 등 3개 신규 분야까지 모두 석권하며 총 11개 분야에서 3억518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구는 정부의 전국단위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 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의 성과에 대해 실시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로 ‘5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구는 11월 행안부 주관 2018 국정목표실천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성동안심상가’ 정책으로 대상(국무총리상)을, 6월 고용노동부 주최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안부 주최 제8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도 2016년에 이어 또다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서울시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을 활용해 도입한 슬리핑 차일드 체크시스템, 빅데이터 활용 어린이 통학로 안전사업 등 선도적인 어린이 안전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 공모에서 안전교통 분야에 유일하게 지정돼, 3년에 걸친 스마트시티 특구 사업기간 동안 시비 15억원을 지원받아 관내 도시문제와 지역특성을 분석하게 된다.이처럼 구가 각종 대외평가와 공모에 참여해 확보한 인센티브는 49억원에 달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난해는 한 번만으로도 영예로운 대통령상을 다양한 분야에서 세 번이나 수상하면서 다른 어느 해보다 최고의 성적을 거둬 기쁨이 남달랐다”며, “구민의 행복과 자부심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올해도 직원 모두와 손잡고 힘껏 달려나가겠다”고 밝혔다.